길동역 주변은 맛집의 보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온 맛집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까지,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해 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숨은 길동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성 넘치는 로컬 맛집들로 엄선했으니 주말 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 참고해보세요!
1. 마배식소갈비
길동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위치한 마배식소갈비는 가성비 좋은 소갈비살 전문점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가게 외관이 그리 화려하지 않아 걱정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안심이 되더라고요.
이곳의 메인 메뉴는 단연 ‘프라임 등급 소갈비살’입니다. 가격대비 품질이 정말 훌륭해요. 고기를 주문하면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는데, 불 조절부터 뒤집는 타이밍까지 완벽해서 고기 굽는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메뉴는 ‘소갈비살+물냉면 세트’입니다. 부드러운 소갈비살과 시원한 물냉면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냉면 육수가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서 고기와 함께 먹으면 정말 환상적입니다.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메뉴는 ‘치즈달걀찜’이에요. 부드러운 달걀찜 위에 치즈가 녹아있어 고소함이 두 배! 고기를 먹다가 중간중간 치즈달걀찜을 곁들이면 입안이 리프레시되는 느낌이에요.
가격대는 2인 기준으로 5만원 중반에서 6만원 초반 정도로 생각보다 착한 편이었어요. 양도 푸짐해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답니다.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친절해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어요.
2. 멘야세븐
길동역 3번 출구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멘야세븐은 강동구에서 유일한 마제소바 전문점입니다. 일본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정말 그 말이 과언이 아니더라고요.
가게 내부는 모던한 일본 라멘집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요.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있는데, 혼밥하기에는 카운터석이 좋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라면 테이블석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당연히 ‘마제소바’입니다. 면 위에 다진 고기, 파, 김 가루, 온천 달걀 등이 올라가 있어요. 먼저 그대로 한 입 먹어보고, 그 다음엔 소스와 함께 비벼 먹는 게 정석이에요. 면이 쫄깃하고 소스의 감칠맛이 일품이라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치즈마제소바’를 가장 좋아해요. 일반 마제소바에 치즈가 추가된 버전인데, 치즈의 고소함이 더해져 풍미가 한층 업그레이드됩니다.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파이시 마제소바’도 추천드려요. 적당한 매콤함이 식욕을 자극해요.
사이드 메뉴로는 ‘교자’를 꼭 드셔보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완벽한 식감의 군만두예요. 마제소바와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입니다.가격은 메뉴에 따라 9,000원에서 12,000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어요. 양이 꽤 많은 편이라 대식가가 아니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답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3. 길조
길동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꼭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맛집, 길조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신선한 해물 요리로 유명한 길동역 맛집인데요, 특히 해물찜이 일품이에요.
가게 내부는 넓고 깔끔해요. 단체 손님도 받을 수 있을 만큼 자리가 많아서 회식 장소로도 인기가 많더라고요. 수조에는 싱싱한 해물들이 가득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돌았어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해물찜’입니다. 대왕오징어, 낙지, 꽃게, 조개 등 다양한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요. 특히 대왕오징어가 정말 크고 신선해서 놀랐어요. 해물찜 양념은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나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해물의 신선함과 양념의 맛이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아구찜’도 꼭 먹어보세요. 부드러운 아구와 콩나물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콩나물이 아삭한 식감을 더해주면서 국물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식사 메뉴로는 ‘해물된장찌개’를 추천합니다. 구수한 된장 맛에 신선한 해물이 더해져 깊은 맛을 내요. 특히 밥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됩니다.가격대는 2인 기준으로 5만원에서 7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어요. 해물 요리치고는 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양도 푸짐해서 2-3인이 먹기에 딱 좋답니다.
4. 코시 길동점
길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6분 거리에 위치한 코시 길동점은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가게 외관이 깔끔하고 모던해서 눈길을 끌었어요.
이곳의 메인 메뉴는 당연히 ‘돈카츠’입니다. 여러 종류의 돈카츠가 있는데, 저는 ‘모듬카츠’를 주문했어요. 등심카츠, 안심카츠, 치즈카츠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카츠의 두께가 상당히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놀랐어요. 특히 치즈카츠는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서 치즈 러버들에게 강추합니다!
카츠와 함께 나오는 소스도 일품이에요. 일반적인 돈카츠 소스보다 좀 더 깊은 맛이 나서 카츠의 맛을 한층 더 살려줍니다.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냉우동’도 꼭 드셔보세요. 면이 쫄깃하고 국물이 시원해서 기름진 카츠와 함께 먹기 좋아요. 특히 여름철에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디저트로는 ‘흑임자 아이스크림’을 추천드려요. 고소한 흑임자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식사의 마무리를 완벽하게 해줍니다.가격대는 메뉴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만 5천원에서 2만원 사이예요. 양이 꽤 많은 편이라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5. 라운지목화
길동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8분 거리에 위치한 라운지목화는 홍콩 누와르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컨셉의 요리주점입니다. 처음 들어갔을 때 마치 영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어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가게 내부는 붉은색 조명과 빈티지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벽에 걸린 홍콩 영화 포스터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이곳의 메뉴는 홍콩식 요리와 한식, 그리고 양식이 퓨전으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대표 메뉴인 ‘홍콩식 차슈’를 꼭 드셔보세요.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특제 소스에 절여져 있어 감칠맛이 일품이에요. 밥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됩니다.
‘깐풍기’도 강력 추천드립니다. 바삭한 닭고기에 매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술안주로 딱이에요. 특히 맥주와 함께 먹으면 환상의 조합입니다.
식사 메뉴로는 ‘짜장면’을 추천해요. 일반적인 짜장면과는 다르게 약간의 홍콩식 터치가 가미되어 있어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어요.칵테일도 이곳의 자랑거리 중 하나입니다. ‘홍콩 선셋’이라는 시그니처 칵테일이 특히 인기가 많아요.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알코올 향이 기분 좋게 만들어줍니다.
가격대는 메뉴에 따라 다양하지만, 대체로 1만 5천원에서 3만원 사이예요. 양이 꽤 많은 편이라 친구들과 함께 가서 여러 메뉴를 나눠 먹기 좋답니다.
길동역 맛집 마무리
이렇게 길동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가게가 가진 특색과 매력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을 거예요. 주말에 시간 내서 한 번씩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