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고개역은 4호선의 종착역으로, 서울의 북동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수락산과 불암산이 인접해 있어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죠. 오늘은 이 숨은 당고개역 맛집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진정한 맛집들만 골라봤습니다. 함께 당고개역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요?
1. 엄마손칼국수
당고개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이 집은 항상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죠. 가게 내부는 아담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좋은 인상을 줍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칼국수입니다. 주문하자마자 주방에서 면을 직접 뽑아 끓여주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로 우려내 깊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면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육수와 잘 어우러집니다.
저는 칼국수와 함께 수제비를 추가해 먹었는데, 이 조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수제비의 쫄깃한 식감이 칼국수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맛을 냈거든요. 김치도 직접 담근 듯 맛있었고, 칼국수와 잘 어울렸습니다.
가격도 7,000원대로 합리적이어서 자주 찾게 되는 곳입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이곳을 찾으면 후회 없을 거예요.
2. 하르방똥돼지
당고개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이 집은 제주도 흑돼지를 전문으로 하는 당고개역 맛집입니다. 가게 이름부터 독특해서 호기심을 자극하죠. 내부는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이곳의 메인 메뉴는 당연히 흑돼지 오겹살입니다.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해 온 흑돼지라 그런지 육질이 정말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특히 기름기가 적당해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저는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을 반반 주문했는데, 둘 다 각각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오겹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목살은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좋았어요.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불 조절을 완벽하게 해주셔서 고기가 딱 알맞게 익었습니다. 고기와 함께 나오는 쌈 채소들도 신선했고, 특히 제주도 흑돼지와 잘 어울리는 양념장이 별미였습니다.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고기의 품질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특별한 날 맛있는 고기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3. 진고개
당고개역 근처에서 중국요리가 생각난다면 진고개를 추천합니다. 2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이 집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에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짜장면과 짬뽕입니다. 특히 짜장면은 정말 맛있었어요. 춘장의 맛이 진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 좋았고, 면도 쫄깃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건더기도 풍성해서 한 그릇 먹으면 배가 든든해집니다.
짬뽕도 일품이에요.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고,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홍합이 크고 신선해서 좋았어요.저는 이번에 볶음짬뽕을 주문해봤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짬뽕 국물을 졸여 만든 소스가 면과 잘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냈어요. 약간 매콤한 맛이 식욕을 돋우는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가격도 7,000원대로 합리적이어서 부담 없이 자주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중국요리가 생각날 때 이곳을 방문하면 실패할 일이 없을 거예요.
4. 풍성진 감자탕
당고개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이 집은 감자탕으로 유명한 당고개역 맛집입니다. 30년 넘게 한 자리를 지켜온 오래된 맛집이에요.이곳의 감자탕은 정말 특별합니다. 큼지막한 뼈에 고기가 듬뿍 붙어있어 먹는 재미가 있어요. 국물은 묵직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특히 감자가 푹 익어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저는 감자탕 소자를 주문했는데도 양이 정말 많았어요. 2-3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뼈에서 고기를 발라먹는 재미도 있고,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도 맛있었어요. 특히 깍두기는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았고, 감자탕과 잘 어울렸습니다.
가격은 2만원대로 조금 있는 편이지만, 양과 맛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든든한 한 끼를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5. 달인보쌈
당고개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당고개역 맛집입니다. 이름 그대로 보쌈으로 유명한 곳이에요.이곳의 보쌈은 정말 특별합니다. 고기를 삶을 때 각종 한약재를 넣어 잡내를 완전히 제거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냅니다. 덕분에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담백해요.
저는 모둠보쌈을 주문했는데, 삼겹살과 목살을 모두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목살이 정말 맛있었어요.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보쌈과 함께 나오는 김치도 맛있었어요. 새콤달콤한 맛이 보쌈과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무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갔어요.
이곳의 특별한 점은 보쌈을 싸먹을 때 곰취나 명이나물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는 곰취를 선택했는데, 곰취의 향과 보쌈의 맛이 어우러져 정말 특별한 맛을 냈습니다.
가격은 2만원대로 조금 있는 편이지만, 고기의 품질과 맛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쌈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당고개역 맛집 마무리
이렇게 당고개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가게가 가진 특색과 맛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고개역을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이 맛집들을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당고개역이 단순히 4호선의 종착역이 아닌, 맛있는 음식의 시작점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