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역은 일산 신도시의 중심지로, 맛집들이 즐비한 미식의 천국입니다.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등 대형 쇼핑몰이 인접해 있어 쇼핑과 식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오늘은 제가 직접 방문해 본 정발산역의 숨은 맛집 3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각양각색의 맛과 분위기로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을 이 맛집들을 따라 함께 둘러보시죠.
1. 노상그릴드: 미국식 바베큐의 진수
정발산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노상그릴드는 미국과 멕시코 스타일의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산더미 파히타’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6단으로 쌓아올린 바베큐 고기들이 정말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더군요. 저는 ‘브리스킷’과 ‘풀드포크’를 주문했습니다.
브리스킷은 50시간 이상 조리한 소고기 차돌양지로, 입에 넣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내렸습니다. 풀드포크 역시 손으로 쉽게 찢어질 정도로 부드러웠고, 특제 바베큐 소스와 잘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냈습니다.
2. 스미카츠 일산 직영점: 일본식 카츠의 정석
라페스타 내에 위치한 스미카츠는 정발산역 맛집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곳입니다.
일본 현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등심 카츠’입니다. 두툼한 돈가스를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튀김옷 속에서 육즙이 풍부하게 터져 나옵니다. 숙성고에서 정성스레 숙성시킨 고기의 맛이 일품이었죠.’카츠동’도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부드러운 달걀 위에 올려진 카츠가 일본식 간장 소스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개인적으로 카츠동에 청양고추를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콤한 맛이 카츠동의 풍미를 한층 살려주거든요.
늘상웨돔: 유러피안 퓨전 다이닝
정발산역 인근 대명 레이크 프라자에 위치한 늘상웨돔은 유럽 각국의 전통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레스토랑입니다.
도심 속 자연을 컨셉으로 한 인테리어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살치살 스테이크’입니다. 부드러운 육질의 살치살을 완벽한 미디엄 레어로 구워내 육즙이 가득했습니다.
함께 나온 특제 소스가 스테이크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 주었죠.’독일식 슈바인학센’도 꼭 맛보셔야 할 메뉴입니다. 독일 전통 방식으로 조리한 돼지 정강이 요리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독일 맥주와 함께 즐기면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이죠.
디저트로는 ‘티라미수’를 추천합니다. 커피의 쌉싸름함과 마스카포네 치즈의 부드러움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식사의 마무리를 완벽하게 장식해줍니다.
정발산역 주변에는 이렇게 다양한 맛집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맛집을 찾아 특별한 식사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