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역은 강남구의 조용한 주거지역에 위치한 3호선 역사지만, 맛집들의 보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방문하고 경험한 대청역 맛집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성 있는 로컬 대청역 맛집들을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니, 대청역을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대청역의 숨은 맛집들을 탐험해볼까요?
1. 치마오
대청역 1번 출구에서 나와 바로 연결된 대청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한 치마오는 작지만 강한 일식당입니다. 3.5평 규모의 아담한 공간에서 10-11명 정도만 착석할 수 있어 항상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치마오의 대표 메뉴는 단연 가라아게동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가라아게가 밥 위에 듬뿍 올라가 있어 밥알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가라아게의 양념이 잘 배어있어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풍미가 퍼집니다.
다른 추천 메뉴로는 니코미함바그(한정판매), 김치찜(한정판매), 쿠시카츠정식, 가라이미소라멘, 가라이 탄탄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사케동은 연어 양이 매우 풍성하고 신선해서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가격대는 7,000원~8,000원대로 합리적이며, 맛과 양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니 점심, 저녁 모두 이용하기 좋습니다. 혼밥하기에도 좋고 포장도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2. 라이라이
대청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라이라이는 개포 한신 아파트 상가 2층에 위치한 중식당입니다. 1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며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고 있어 단골이 많은 곳입니다.라이라이의 실내는 예상 외로 넓어서 가족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룸도 여러 개 구비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식사도 가능합니다.메뉴 중 특히 추천할 만한 것은 삼선짜장과 삼선짬뽕입니다. 삼선짜장은 각종 야채와 해산물을 풍성하게 넣어 볶아 만든 소스가 일품이며, 면의 양도 넉넉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삼선짬뽕은 얼큰한 국물에 해산물이 듬뿍 들어있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살샥스핀 스프도 꼭 맛보셔야 할 메뉴입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스프에 샥스핀의 쫄깃한 식감이 더해져 몸이 좋지 않을 때 먹기 좋습니다. 춘권도 피가 얇고 바삭해서 인기가 많습니다.가격대는 중식당 치고는 조금 높은 편이지만, 양과 맛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주차는 아파트 단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3. 대청골
대청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대청골은 30년 전통의 한식당입니다.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입니다.대청골의 대표 메뉴는 갈비탕입니다. 진한 육수에 부드러운 갈비살이 듬뿍 들어있어 한 그릇 뚝딱 비울 수 있습니다.
특히 갈비탕에 들어가는 무가 아삭하면서도 육수를 잘 머금고 있어 별미입니다.설렁탕도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뽀얀 국물에 부드러운 양지살이 들어있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합니다. 고기를 많이 넣어주셔서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합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깍두기도 맛있어서 리필을 요청하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특히 깍두기는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가격은 메뉴에 따라 8,000원에서 15,000원 사이로, 퀄리티에 비해 합리적인 편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영업해서 아침식사나 야식으로도 좋습니다.
4. 모모야마
대청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있는 모모야마는 정통 일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인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모모야마의 대표 메뉴는 오마카세입니다. 셰프가 그날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로 준비한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고급스러운 식사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스시도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도로와 연어 스시는 꼭 맛보셔야 합니다. 신선한 생선과 적당히 간이 밴 밥의 조화가 일품입니다.덴푸라 정식도 인기 메뉴입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신선한 재료의 조화가 좋고, 소스도 깔끔해서 느끼하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일본 전통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 식사하는 동안 마치 일본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5. 남도분식
대청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남도분식은 3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분식점입니다. 아담한 가게 규모지만 맛있는 분식으로 유명해 점심시간에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입니다.남도분식의 대표 메뉴는 김밥과 떡볶이입니다.
김밥은 속 재료가 풍성하고 밥과 김의 비율이 적절해 한 입 베어 물면 고소함이 입 안 가득 퍼집니다. 특히 참치김밥은 참치가 듬뿍 들어가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떡볶이는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떡이 쫄깃하고 소스가 잘 배어있어 자꾸 손이 갑니다.
오뎅도 함께 주문하면 국물에 떡볶이 소스를 찍어 먹을 수 있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순대도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속 재료의 맛이 일품입니다. 떡볶이와 함께 주문해서 즐기는 손님들이 많습니다.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5,000원 이하여서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인기가 많습니다.
대청역 맛집 마무리
이렇게 대청역 주변의 다섯 곳의 맛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가게가 가진 특색과 대표 메뉴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모두 오랜 시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곳들입니다. 대청역을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이 맛집들을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성 있는 맛과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이 맛집들을 방문하실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 바로 식사 시간의 혼잡함입니다. 특히 치마오와 남도분식은 규모가 작아 점심시간에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조금 일찍 가시거나, 늦은 점심을 즐기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또한, 모모야마의 경우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이니 미리 연락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대청역 주변의 맛집들은 각자의 특색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식, 중식, 한식, 분식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 좋습니다. 이 글을 참고하셔서 여러분의 입맛에 맞는 맛집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맛있는 식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