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개화산역 맛집 내돈내산 맛도리 추천 BEST 5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종착역인 개화산역. 김포공항과 가까워 여행객들의 발길이 잦은 이곳에는 의외로 맛있는 식당들이 많이 숨어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개화산역 맛집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진정한 맛집들만 골라왔으니 기대해주세요. 함께 개화산역의 맛있는 여정을 떠나볼까요?

 

1. 개화산 튀김명가

개화산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한 ‘개화산 튀김명가’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개화산역 맛집 대표 분식집입니다. 3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이 가게는 TV 프로그램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맛집이죠.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옛날 학교 앞 분식집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와 함께 튀김 냄새가 코를 자극하더군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떡튀순’입니다. 떡볶이, 튀김, 순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인데요, 저는 주저 없이 이걸 주문했습니다.

떡볶이는 적당히 매콤달콤한 맛으로, 쫄깃한 떡과 잘 어우러졌습니다. 특히 튀김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바삭하면서도 기름기가 적당해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순대도 부드럽고 담백해서 떡볶이와 잘 어울렸죠. 양도 푸짐해서 2-3인이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자주 찾게 될 것 같아요. 다음에는 단품으로 튀김을 더 주문해볼 생각입니다. 특히 오징어튀김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2. 개화산장

개화산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개화산장’은 오리 요리로 유명한 개화산역 맛집입니다. 외관은 조금 허름해 보일 수 있지만, 맛은 정말 일품이에요.

저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서 오리주물럭을 주문했습니다. 3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정말 푸짐했어요. 오리고기뿐만 아니라 양파, 감자, 떡, 깻잎, 부추 등 다양한 야채가 함께 들어있어 건강한 한 끼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오리고기는 부드럽고 쫄깃했으며,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특히 감자가 양념을 듬뿍 머금어 맛있었어요. 식사 중간에 사리로 라면과 볶음밥을 추가했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전화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원주추어탕

개화산역 3번 출구에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원주추어탕’은 30년 전통의 추어탕 전문 개화산역 맛집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주 스타일의 추어탕을 맛볼 수 있는 곳이죠.가게 내부는 아담하지만 깔끔했습니다. 주방에서 끓여내는 추어탕 냄새가 식욕을 자극했어요. 저는 망설임 없이 추어탕을 주문했습니다.

뜨거운 뚝배기에 담겨 나온 추어탕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미꾸라지를 곱게 갈아 넣어 국물이 진하고 고소했습니다. 미꾸라지 특유의 비린내는 전혀 없었고, 대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어요.

추어탕에는 아삭한 미나리와 부추가 듬뿍 들어있어 식감도 좋았습니다.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니 그야말로 황홀한 맛이었죠. 추운 날씨에 먹으면 더욱 맛있을 것 같아요.

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깍두기도 맛있었습니다. 특히 깍두기는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다음에 올 때는 추어튀김도 꼭 먹어보고 싶네요.

 

4. 고성막국수

개화산역 2번 출구에서 나와 10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고성막국수’는 강원도 고성 스타일의 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철 시원한 막국수가 생각날 때 꼭 들르는 곳이에요.가게 내부는 소박하지만 정갈한 느낌이었습니다. 주방에서 직접 면을 뽑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를 각각 주문해봤습니다.

물막국수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국물이 너무 싱겁지도, 짜지도 않아 막국수 본연의 맛을 잘 살렸습니다. 면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먹기 좋았어요.

비빔막국수는 고추장 양념이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달콤해서 좋았습니다. 면과 양념이 잘 어우러져 자꾸만 젓가락이 가더라고요. 특히 고명으로 올라간 오이, 삶은 계란, 김가루가 맛을 더해줬습니다.

두 가지 모두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물막국수가 조금 더 맛있었어요. 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막국수 한 그릇이면 더위가 싹 가실 것 같았습니다.반찬으로 나온 동치미도 맛있었어요.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막국수와 잘 어울렸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편육도 같이 주문해볼 생각입니다.

 

5. 방화동야곱집

개화산역 1번 출구에서 나와 7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방화동야곱집’은 양곱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항상 손님들로 북적이는 인기 맛집이에요.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넓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설치된 환풍기 덕분에 냄새 걱정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저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서 모듬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모듬구이에는 소곱창, 대창, 막창이 골고루 들어있었어요. 숙성된 고기들은 부드럽고 쫄깃했습니다. 특히 소곱창은 기름기가 적당해 느끼하지 않고 고소했어요. 대창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고, 막창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났습니다.

양념은 간장 베이스와 고추장 베이스 두 가지가 제공되었는데, 둘 다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간장 양념이 더 맛있었어요. 고기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느낌이었거든요.곱창과 함께 먹는 채소쌈도 맛있었습니다. 신선한 채소가 기름진 고기와 잘 어우러져 균형 잡힌 맛을 냈어요. 특히 쌈장이 정말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식사 후반에는 볶음밥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남은 양념과 기름에 볶아낸 밥은 고소하고 짭짤해서 술안주로도 좋았어요.이곳의 장점은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하다는 것입니다. 3-4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어요. 다음에 올 때는 소주와 함께 즐겨볼 생각입니다.

 

개화산역 맛집 마무리

개화산역 주변에는 이렇게 다양한 맛집들이 숨어있습니다. 각각의 가게들이 가진 특색 있는 맛과 분위기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맛있는 여행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개화산역을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꼭 이 맛집들을 들러보세요. 여러분만의 맛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맛있게 드세요!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