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동역은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종착역으로, 강동구의 동쪽 끝에 위치한 역입니다. 이 지역은 최근 몇 년 사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급속도로 발전했죠. 그에 따라 맛집들도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숨은 상일동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진짜 맛집만 골랐으니 기대해주세요!
1. 송하정 스시
상일동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송하정 스시는 이 지역의 숨은 보석 같은 상일동역 맛집입니다. 외관은 소박해 보이지만, 일단 들어가면 깔끔하고 정갈한 인테리어에 놀라게 됩니다.
주방장님의 30년 경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곳의 스시는 정말 일품입니다. 특히 오마카세 코스를 추천드리는데요, 계절에 따라 변하는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스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방문했을 때 도미, 장어, 연어 스시가 특히 맛있었어요. 도미의 쫄깃한 식감과 장어의 부드러움, 연어의 고소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죠.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품질과 맛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점심 특선 메뉴도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이니 참고해주세요!
2. 평냉집
상일동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하다 보면 만나는 평냉집은 여름철 인기있는 상일동역 맛집입니다. 이름 그대로 평양냉면을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요, 겨울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걸 보면 그 맛을 짐작할 수 있죠.
이곳의 물냉면은 정말 일품입니다.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의 조화가 완벽해요. 특히 육수에 들어간 동치미 국물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고명으로 올라가는 오이, 배, 삶은 계란은 신선하고 아삭해서 식감도 좋았어요.비빔냉면도 추천드립니다. 고추장 베이스의 매콤한 양념과 면이 잘 어우러져 있어요. 여기에 식초와 겨자를 취향껏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side 메뉴로는 편육을 꼭 주문해보세요. 부드럽고 고소한 편육이 냉면과 찰떡궁합이에요.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자주 찾게 되는 곳입니다.
3. 강동반상
상일동역 2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강동반상은 한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상일동역 맛집입니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정갈한 음식 플레이팅이 인상적이에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한상차림입니다. 계절에 따라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더덕구이, 도토리묵무침, 갈치조림, 된장찌개 등이 나왔어요. 모든 반찬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져 있어 하나하나 맛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갈치조림이 일품이었는데요,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갈치와 잘 어우러져 있었어요. 된장찌개도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죠.
디저트로 나오는 수정과도 맛있었습니다. 계피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식사를 마무리하기에 딱 좋았어요.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품질과 맛, 그리고 분위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4. 상일뚝방집
상일동역 4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상일뚝방집은 돼지고기 전문 상일동역 맛집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강 뚝방 근처에 위치해 있어 저녁에 가면 한강의 야경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돼지갈비입니다. 부드러운 육질과 달콤한 양념이 잘 어우러져 있어요. 불맛도 적당해서 고기 본연의 맛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숯불에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에요.
돼지갈비 외에도 삼겹살과 목살도 추천드립니다. 두툼한 두께로 잘라주는 고기는 씹는 맛이 좋았어요. 여기에 상추와 마늘, 쌈장을 곁들이면 완벽한 한 끼가 됩니다.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찌개도 맛있었어요. 김치의 신맛과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잘 어우러져 있었죠. 식사 후에는 콩나물국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격대는 중간 정도이고, 양도 넉넉해서 가성비가 좋은 편이에요. 주말 저녁에는 사람이 많으니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5. 나주곰탕 노안집 서울직영점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상일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있는 나주곰탕 노안집 서울직영점입니다. 나주 본점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이곳은 진한 국물 맛으로 유명해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당연히 나주곰탕입니다. 12시간 이상 푹 고아낸 국물은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에요. 특히 국물에 떠 있는 기름의 양이 적당해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합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일품이에요. 특히 양지와 사태가 들어가 있어 씹는 맛도 좋습니다. 여기에 푸짐하게 들어간 당면도 곰탕과 잘 어울려요.곰탕과 함께 나오는 김치도 맛있었습니다. 아삭한 식감과 적당한 신맛이 곰탕과 잘 어울렸어요. 밥은 곰탕에 말아먹어도 좋고, 따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가격은 일반 곰탕집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품질이 좋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영업하니 언제든 방문해보세요.
상일동역 맛집 마무리
이렇게 상일동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가게가 가진 특색과 맛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을 거예요. 상일동을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맛있는 식사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