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기도 안산시의 중심지인 숨은 상록수역 맛집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상록수역은 4호선의 중요한 환승역으로, 주변에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가 있어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죠. 그만큼 다양한 맛집들이 숨어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상록수역 맛집 5곳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프랜차이즈는 최대한 배제하고,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진짜 맛집만 골랐으니 기대해주세요!
1. 토담 청국장 보리밥
상록수역에서 가장 유명한 한식당을 꼽으라면 단연 ‘토담 청국장 보리밥’입니다. 2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이 식당은 청국장과 보리밥의 조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청국장 특유의 구수한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인테리어는 소박하지만 깔끔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들이 먼저 나오는데, 특히 묵은지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메인 메뉴인 청국장 보리밥이 나왔는데, 보리밥은 따로 나와서 직접 비벼 먹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청국장은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된장찌개처럼 묽지 않고 걸쭉한 농도로, 콩의 고소함과 발효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있었죠. 보리밥과 함께 먹으니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청국장과 함께 나오는 두부전이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두부전의 식감이 청국장과 잘 어울려서 계속 손이 갔어요.
가격은 청국장 보리밥이 9,000원으로, 퀄리티에 비해 굉장히 합리적인 편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기다릴 가치가 있는 맛집이에요. 건강한 한끼를 원하신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2. 성수다락
‘성수다락’은 상록수역 맛집 중에서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핫한 상록수역 맛집이에요. 레트로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퓨전 한식으로 유명한 이곳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2층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이 식당은 1층과 2층의 분위기가 조금 달라요. 1층은 모던한 느낌이라면, 2층은 마치 할머니 집에 온 것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저는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창가 자리에서 바라보는 거리 풍경이 꽤 운치있었어요.
메뉴는 한식을 베이스로 한 퓨전 요리가 주를 이룹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메뉴는 ‘다락 오므라이스’와 ‘매콤 크림파스타’예요. 저는 이 두 가지를 주문해봤습니다.
먼저 나온 다락 오므라이스는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어요. 노릇노릇하게 구운 계란으로 밥을 감싸고, 그 위에 특제 소스를 뿌려 나옵니다. 칼집을 내고 소스를 부어주는 퍼포먼스도 인상적이었죠. 맛은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있었는데, 특히 소스가 일반 오므라이스와는 다른 깊은 맛을 냈습니다.
매콤 크림파스타는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퓨전 파스타예요. 크림 소스의 부드러움과 매콤한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파스타 면은 쫄깃했고, 새우와 각종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 풍부한 맛을 냈어요.
디저트로는 ‘다락 빙수’를 추천합니다. 팥빙수를 베이스로 하되, 그 위에 각종 과일과 아이스크림, 떡 등을 올려 풍성한 맛을 냅니다. 2인 이상이 먹기 좋은 양이에요.
가격대는 메인 요리가 13,000원에서 18,000원 사이로, 조금 있는 편이지만 양과 맛을 고려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입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평일 방문을 추천드려요. 인스타그래머블한 음식과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성수다락을 꼭 방문해보세요!
3. 대림국수
‘대림국수’는 상록수역 근처에서 가장 유명한 국수 전문 상록수역 맛집입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항상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가게 외관은 아주 심플합니다.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갈하게 정돈된 내부와 바쁘게 움직이는 직원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테이블 간격이 좁아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그만큼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겠죠.
메뉴는 의외로 다양합니다. 기본적인 국수 메뉴부터 비빔국수, 만두국수, 칼국수 등 다양한 종류의 국수를 맛볼 수 있어요. 저는 가장 기본 메뉴인 ‘꼬치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꼬치국수는 깔끔한 맑은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었어요.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났는데, 아마도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 덕분일 거예요. 면은 적당히 쫄깃해서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꼬치는 두 개가 나오는데, 부드러운 닭고기와 잘 어울렸어요.
비빔국수는 매콤새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고추장 베이스의 소스에 약간의 식초가 들어가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데, 이게 면과 잘 어우러져 자꾸 손이 가게 만들었어요. 고명으로 올라간 채소들도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가격은 꼬치국수가 7,000원, 비빔국수가 6,500원으로 굉장히 합리적인 편이에요. 양도 적지 않아서 가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점심시간에는 정말 사람이 많다는 거예요. 웨이팅을 피하고 싶다면 오후 2시 이후나 저녁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금만 받는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간단하지만 맛있는 한 끼를 원하신다면 대림국수를 추천합니다. 특히 더운 여름날, 시원한 국수 한 그릇은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4. 초이 다이닝
‘초이 다이닝’은 상록수역 근처에서 가장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하는 레스토랑입니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정성스러운 플레이팅으로 유명한 이곳은 특별한 날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세련된 인테리어에 먼저 눈이 갑니다. 높은 천장과 넓은 창문, 그리고 모던한 가구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요. 테이블 간격도 넓어 프라이빗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메뉴는 한식을 베이스로 한 모던 퓨전 요리가 주를 이룹니다. 저는 이날 ‘한우 안심 스테이크’와 ‘대하 리조또’를 주문했어요.
한우 안심 스테이크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부드러운 육질과 깊은 풍미가 일품이었어요. 스테이크 위에 올려진 특제 소스는 한식의 맛을 살리면서도 스테이크와 잘 어울렸습니다. 함께 나온 채소 가니쉬도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대하 리조또는 크리미한 질감과 풍부한 해산물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큼지막한 대하가 통으로 올라가 있어 비주얼도 좋았고, 맛도 훌륭했어요. 리조또 위에 뿌려진 파마산 치즈가 풍미를 한층 더해줬습니다.
디저트로는 ‘유자 티라미수’를 주문했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유자의 상큼함과 티라미수의 달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입니다. 메인 요리가 25,000원에서 35,000원 사이고, 디저트는 10,000원 정도예요. 하지만 음식의 퀄리티와 분위기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약을 추천드리며, 특히 주말에는 꼭 예약하고 가세요. 데이트나 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초이 다이닝을 강력 추천합니다!
5. 할머니의 레시피
마지막으로 소개할 맛집은 ‘할머니의 레시피’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정통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손맛이 살아있는 집밥 스타일의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할머니의 레시피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집밥 같은 메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된장찌개는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고, 묵은지 보쌈은 부드러운 고기와 시원한 묵은지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습니다.
간장게장은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간장 양념이 게살에 잘 배어 있어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게살을 발라 먹는 재미도 있었죠.이 외에도 계절 반찬들이 정갈하게 차려져 나왔는데, 모두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특히 고사리나물과 도라지무침은 정말 맛있어서 리필을 부탁드렸을 정도예요.
가격은 메인 메뉴 기준으로 12,000원에서 18,000원 사이로, 양과 맛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편입니다. 특히 점심 특선 메뉴는 더욱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아요.
‘할머니의 레시피’는 정말 할머니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과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혹은 정성 가득한 한식이 그리울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상록수역 맛집 마무리
이렇게 상록수역 맛집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각의 맛집들이 가진 특색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토담 청국장 보리밥의 건강한 한식, 성수다락의 트렌디한 퓨전 요리, 대림국수의 시원한 국수, 초이 다이닝의 고급스러운 한식 퓨전, 그리고 할머니의 레시피의 정성 가득한 집밥까지.
상록수역을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꼭 이 맛집들을 들러보세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숨은 맛집들을 계속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맛있게 드세요!